애초에 산업사박물관을 짓는다고 했을 때 기대가 컸던 사람입니다.
이번 창원박물관 건립계획이 흔해빠진 지역박물관 같다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운 마음에 몇자 적어올립니다.
창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 3대 기계공업단지 중의 하나이자, 우리나라 군수산업의 요람입니다.
그래서 기계공업과 무기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담는 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은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수익성 측면에서는 엄청난 가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초중고 수학여행의 핵심코스가 될것이 자명합니다)
또한 전시컨텐츠를 채워넣기도 쉬워, 지역업체들의 협조를 구해 현재 창원에서 생산하고 있는 기계, 무기들을 가져다
놓으면 기업이 자신들의 기술과 제품을 홍보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기에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지역박물관은 경남의 수부도시에 걸맞는 규모로 통합하여, 건설했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지금이라도 새로운 방향성을 가지고 검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